[의약뉴스] 대웅제약의 SGLT-2 억제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이 장기 확장연구를 통해 안정적인 혈당 조절 효과를 입증했다.
Diabetes, obesity and metablism에는 26일자로 엔블로의 52주 레이블공개 확장 연구(open-label extension, OLE) 결과가 게재됐다.
이 연구는 국내 23개 기관에서 223명의 환자를 모집, 이 가운데 16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엔블로 단독요법과 위약을 비교해 28주가 치료 후 엔블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무작위 대조 3상 임상의 후속 연구다.
28주간의 무작위 대조 임상 기간을 마무리한 환자들 가운데 엔블로군의 37명(유지군)과 위약군의 26명(전환군) 등 확장 연구에 동의한 6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기저 시점 대비 총 52주(추가 24주) 시점의 당화혈색소(HbA1c) 및 공복혈당 변화와 목표혈당 도달률 등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확장연구 기간에 엔블로와 관련된 추가적인 약물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52주차 HbA1c는 유지군에서 기저시점 대비 0.9%(P<0.0001), 전환군은 0.7%(P<0.0001) 감소했으며, 고복혈당도 24.9mg/dL(P<0.0001)과 18.0mg/dL(=0.002) 감소했다.
또한 52주차에 HbA1c가 7.0% 미만으로 도달한 환자의 비율은 유지군에서 69.4%로 70%에 가까웠고, 전환군도 65.4%로 60%를 크게 상회했다.
요중 포도당-크레아티닌 비율은 두 그룹에서 각각 84.9g/g(P<0.0001)과 67.1g/g(P<0.0001) 증가했다. 또한 체중은 두 그룹에서 각각 3.5kg(P<0.0001), 3.8kg(P<0.000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