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태풍 '찬투' 영향 제주 300㎜ 폭우…남해안도 최대 120㎜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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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태풍 '찬투' 영향 제주 300㎜ 폭우…남해안도 최대 120㎜ 비
  • 뉴스팍
  • 승인 2021.09.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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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 중인 13일 제주 서귀포시 법환 앞 해상에 거센 파도가 치고 있다. .2021.9.13/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수요일인 15일은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전망이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서는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가운데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간접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면서 제주도는 시간당 50~70㎜의 장대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권과 경남권에도 가끔 비가 내리고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새벽부터 아침까지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다.

15일까지 제주도에 100~200㎜, 전남권·경남 남해안 20~80㎜, 경남권·전북 남부·경북권 남부 10~4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은 각각 300㎜, 12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수 있다.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제주도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시속 35~60㎞, 순간풍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상된다.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져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Δ서울 19도 Δ인천 20도 Δ강릉 18도 Δ춘천 17도 Δ대전 19도 Δ대구 20도 Δ부산 21도 Δ전주 20도Δ 광주 21도 Δ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8도 Δ인천 28도 Δ강릉 24도 Δ춘천 27도 Δ대전 28도 Δ대구 28도 Δ부산 26도 Δ전주 28도 Δ광주 28도 Δ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3m, 남해 앞바다 1~3m, 동해 앞바다 1~3m로 일고 서해 먼바다 최고 6m, 남해 먼바다 최고 5m, 동해 먼바다 최고 3m로 높게 일겠다.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 서해 남부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그 밖의 제주도 해상과 서해 및 남해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들 해상에서는 바람이 시속 45~8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7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한편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에서 정체 중인 '찬투'는 16일 동쪽으로 방향을 급격히 틀어 17일 제주도 해상에 다다른 뒤 18일 오전 일본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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