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에서 전액 무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10일 제주도는 이날부터 보건소가 아닌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경우 부담해야 했던 진찰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진단검사비는 종합병원은 7만6960~7만9040원, 일반병원은 7만3880~7만5880원이다. 이중 본인부담금 비율은 종합병원은 50%, 일반병원은 40%다.
거리두기 2단계 이상부터는 정부가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하지만 진찰료는 검사를 받은 본인이 부담해왔다.
진찰료 본인부담금(건강보험가입자 기준)은 종합병원 9000~2만1370원, 일반병원 6400원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들이 진찰료 부담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확진자를 조기 발견해 도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8월31일 기준 보건소를 제외한 도내 7개 의료기관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의 검체채취 건수는 4만5605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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