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진 감독 "힘들었지만 얻은 것 많아…대회 출전하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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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진 감독 "힘들었지만 얻은 것 많아…대회 출전하길 잘했다"
  • 뉴스팍
  • 승인 2021.08.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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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라이트 공격수 이하늘.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의정부=뉴스1) 이재상 기자 =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를 통해 얻은 것이 많다고 돌아봤다.

고희진 감독은 18일 경기 의정부서 열리는 KOVO컵 A조 3차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를 앞두고 "이제 컨디션을 좀 찾은 것 같다"고 웃었다.

삼성화재는 대회를 앞두고 선수 4명을 제외하고 10명 이상의 선수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어려움을 겪었다.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치료를 받았고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당초 대회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삼성화재는 미리 짜여진 KOVO컵 일정을 맞추기 위해 대회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OK금융그룹, 한국전력에 연패를 당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지만 고 감독의 표정은 어둡지 않았다.

그는 "약 3주 정도 팀 훈련을 못하다 2~3일만 운동하고 대회에 출전했다"며 "그래도 경기를 하면서 얻은 것이 있다. 훈련을 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대회에 출전하길 잘 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이번 대회서 2002년생 라이트 공격수 이하늘이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속초고를 나온 이하늘은 196㎝의 좋은 체격을 갖춘 라이트 공격수로,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을 대신해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고 감독은 이하늘이 당장은 아니지만 좀 더 경험을 쌓는다면 좋은 재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봤다.

그는 "이하늘이 고교 시절 동기 중에 '톱 3'였다"며 "재능이 있는 선수지만 체중이 좀 더 빠지고 근력이 붙어야 한다. 3~5년 후에는 삼성화재의 미래가 될 선수"라고 전했다.

고 감독은 "오늘도 부담이 없는 경기"라면서 "신나게 원하는 대로 플레이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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