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명이 포함된 이 연구에서 치주염은 심장 동맥 질환의 발병에 영향을 미치며, 심장 마비 혹은 발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벨기에 ‘C.H.U. Liege’의 치주병학과 E.H. Rompen 교수는 “우리는 심장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들의 91%가 중간 정도에서 심한 정도의 치주염으로 고통받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비율은 심장혈관 질환이 없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66%에 해당됐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두 개의 가설을 세우고 진행된 것으로, 한가지 가설은 치주의 병원균이 혈류로 들어가 혈관벽에 침투, 아테롬성 동맥경화증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한가지 가설은 치주 감염이 혈전, C-reactive 단백질, 사이토킨스(cytokines), 혹은 호르몬 단백질을 만드는 피브리노겐의 혈장 수치를 증가시키는 것과 상호관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몇몇 연구에 기초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Journal of Periodontology’지에 게재되어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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