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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제 교수는 “이식편대숙주병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질환이 악화되기 전에 효과적인 치료제를 가능한 빨리 투여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환자에게 필요한 약제가 급여권 내에 빠르게 도입돼, 더 늦기 전에 장기 기능 손실을 막거나 최소화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제 교수는 “이식편대숙주병은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합병증”이라며 "끝이 보이지 않는 치료를 평생 지속해야 한다는 점에서 삶 전반에 깊은 고통을 남기는 질환”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8월, 최초로 이식편대숙주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표적치료제 레주록(성분명 벨루모수딜)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실제 임상진료 환경에서 치료 옵션을 소진한 이식편대숙주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의약뉴스는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희제 교수를 만나 이식편대숙주병의 질병 부담과 레주록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