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기름 보충제 뇌졸중 위험 낮추지 않아
일주일에 2회 먹으면...예방엔느 도움줘
2012-11-0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 특히 기름기 많은 생선을 일주일에 2회 정도 먹는 것은 뇌졸중을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생선 기름 보충제는 동일한 효과를 가지지 않는다고 캐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생선 섭취와 뇌졸중 혹은 일과성 뇌허혈 발작 위험 간의 관계를 조사한 38개의 앞선 연구 결과들을 분석했다. 이 연구들에는 15개국 약 80만명의 사람들이 포함됐다.
몇몇 위험 요인들을 고려한 후, 연구진은 일주일에 기름기 많은 생선을 2~4회 정도 먹었던 사람들은 뇌졸중 혹은 일과성 뇌허혈 발작 위험이 일주일에 1회 이하로 먹었던 사람들보다 6% 더 낮은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일주일에 5회 이상 먹었던 사람들은 위험이 12% 더 낮았다.
어떤 생선이든 일주일에 2회 먹는 것은 4%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그러나, 생선 기름 보충제는 뇌졸중 혹은 일과성 뇌허혈 발작 위험을 감소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왜 생선을 먹는 것이 혈관 건강에 이로울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한 이유들은 여러 가지가 있다. 생선에서 흔히 발견되는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과 같은 다양한 영양소 간의 상호 작용 때문일 수 있거나, 더 많은 생선을 먹는 것이 육류 및 혈관 건강에 해로운 다른 식품들을 덜 먹도록 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BMJ’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