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J '제약사ㆍ연구진'에 더 많은 자료 요구

요청대로 되지 않으면...출판하지 않겠다 압박

2012-11-0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1월부터 ‘British Medical Journal’이 제약사와 연구진이 요청하는 대로 상세한 연구 데이터를 제공하는데 동의하지 않는 한 임상 시험 결과들을 더 이상 출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타임즈지가 최근 보도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새로운 약물을 조사할 때 모은 거대한 양의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제약사가 제공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는 매우 적은 양의 데이터가 세상에 알려지고 있다.

비평가들은 임상 시험 결과들이 의학 저널에 발표될 때, 여기에는 가장 좋은 결과들만 포함되는 경우가 잦으며, 독립적인 연구진들이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경우가 잦다고 말하고 있다.

BMJ 편집자 피오나 가드리 박사는 “다른 주요 저널들도 유사한 정책을 채택할 것으로 기대한다. 결국, 이것이 일반적인 것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전체 임상 시험 데이터에 대한 접근이 거부된 경우는 사람들에게 이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