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사람의 마음도 지피지 못하면서 2012-11-05 의약뉴스 군불 때는 계절이 왔습니다. 멀리 굴뚝의 흰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입가에 살포시 미소가 머물지요.보기만 해도 따뜻해 지는 풍경은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저마다 내 마음의 군불 하나쯤은 있겠지요. 시인 나희덕은 서시에서 군불을 이렇게 묘사했더군요. 좋은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序 詩 단 한 사람의 가슴도 제대로 지피지 못했으면서 무성하게 연기만 내고 있는 내 마음의 군불이여 꺼지려면 아직 멀었느냐?-나희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