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암귀 疑心暗鬼

의심암귀 疑心暗鬼 [의심할 의/마음 심/어두울 암/귀신 귀]

☞의심하는 마음이 있으면 있지도 않은 귀신이 나오는 듯이 느껴진다는 말이니 의심으로 인한 망상 이나 선입견으로 인한 판단미스를 일컫는다.

중국 열자 '列子' 에 나오는 말로 어떤 사람이 도끼를 잃어 버렸는데 마을에 사는 소년이 의심스러웠다. 눈을 마주치려 하지 않고 도망가는 듯한 자세를 보였다. 그런데 어느 날 나무 하러 갔다가 도끼를 놓고 온 사실을 기억해 내고 가보니 도끼는 그대로 있었다.

그러자 의심했던 소년의 행동이 아무렇지도 않은 것으로 보였다는데서 유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