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환자 전립선암 조심해야
예방 가이드라인 따르면...사망 위험 높여
심장 질환 및 당뇨병 위험과 관련된 증상들인 대사 증후군이 있는 남성들이 전립선암을 진단받을 경우, 이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을 수 있다고 스웨덴 우메오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대사 증후군에는 고혈압, 고혈당, 혈중 높은 지방 수치, 정상보다 훨씬 더 높은 BMI가 포함된다.
연구진은 심장 질환과 당뇨병을 막기 위한 식이 요법과 운동에 대한 건강 권고를 따름으로써, 남성들은 이 같은 형태의 암으로부터 사망할 위험을 낮출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대사 증후군과 암에 대한 장기간 연구에 참여했던 남성 29만 명 이상에 대한 데이터를 조사했다.
12년간의 기간 동안, 이 남성들 중 약 6,700명이 전립선암을 진단받았다. 이 남성들 중 약 1천명이 전립선암으로 사망했다. 가장 높은 BMI를 나타낸 남성들은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36% 더 높았다. 고혈압이 있는 남성들은 이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62% 더 높았고, 모든 대사 요소들에 대한 혼합된 점수가 가장 높은 남성들은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대사 증후군이 전립선암에 대한 남성들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전립선암을 진단받은 남성들이 대사 증후군도 있을 경우,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이번 관찰은 과체중,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 위험 요인들이 전립선암 진행을 촉진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Cancer’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