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가정간호센터, 이웃사랑 실천
사회복지시설에 의약품, 쌀, 라면 등 생활용품 전달
2004-03-16 의약뉴스
그런 그들이 이번에는 바쁜 일과 중에도 불구하고 13일 충남 논산시 벌곡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우리집'을 찾아 소화제, 해열제 등 의약품과 쌀, 라면 등의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소외 받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 주었다.
'우리집'은 치매노인 및 장애아 25여명이 함께 살고있는 사회시설로, 건양대병원 김선숙 가정간호센터장이 노인들의 치료를 위해 몇 차례 다녀가면서 이들의 어려운 현실에 마음이 아파 동료들에게 알리게 된 것이다.
김오자 건양대병원 사회사업팀장은 "어려운 분들을 매일같이 대하고 있어 그들의 아픔을 잘 알고 있다"며 "내가 혼자 줄 수 있는 도움은 아주 작아서 늘 안타깝지만, 그런 작은 도움에도 미소짓는 사람들을 보며 보람을 얻고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이러한 이웃사랑 실천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으며, 귀감이 되고 있다. 건양대병원 내에서도 이들의 크고 작은 선행들이 너무나 잘 알려져 있어, 이들의 선행활동에 참여하거나 힘을 실어주고자 하는 움직임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