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몽골 학생 건강실태 파악위한 사업단 파견

2012-10-23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 이하 건협)는 몽골 학생건강실태조사(Health behavior survey)를 위해 지난 21일 보건의료사업단(단장 남서중 사무총장)을 몽골 수흐바타르 아이막에 파견했다고 전해왔다.

사업단은 29일까지 몽골 교육부가 지정한 Sukhbaatar Secondary School 학생550명의 학생건강실태조사(Health behavior survey)을 위하여 건강검진 및 질병관리를 실시하며, 기숙을 위주로 생활하는 학생들의 질병관리 및 학교 내 자체 응급조치를 위하여 수흐바타르 아이막 학교 보건실에 비만도 측정기, 혈당 측정기, 구급의약품 키트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으로 몽골 보건대학 대학원생들의 지속적 역량강화, 응급보건서비스, 보건의료관련 통계, 원격의료 서비스 등을 담당하고 있는 보건진흥원(CHD, 원장Ch. Bat-Erdene)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 사업을 수행할 계힉이다.

건협은 매년 몽골 학교보건관계자 국내연수를 실시해 현재까지 총 39명이 한국을 방문한 바 있고, 올해 11월에도 5명을 초청해 몽골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워크숍을 통해 선진의료시설과 산업현장 견학, 한국문화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양국의 우호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건협에서는 몽골 보건부 국립보건국(DOH)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9년째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국제 보건의료지원공익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2004년 건협의 자체시범사업으로 시작, 2005~2008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 UNDP 국가사업으로 진행하여 우수사업으로 평가 받은바 있다.

또한 2009년부터는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으며, 2010년도에는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건협 조한익 회장은 “이번 사업단 파견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몽골 수흐바타르 아이막 학생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건강관리사업으로 발전시키면서, 향후 개발도상국 학생 및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노력을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