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의사들 심하게 꾸짖어 '이유는'

전의총 몰카 중단...히포크라테스 선서 강조

2012-10-19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조찬휘 예비후보(사진)가 전국의사총연합의 약국 불법행위 동영상 촬영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조찬휘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의총은 파렴치한 몰카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히포크라테스 선서 정신으로 돌아가라”고 주장했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해 말을 시작으로 전의총이 몰래카메라를 동원해 성남과 송파 지역의 약국 전수조사를 실시, 고발하고 대한민국 전체 약국을 몰카 촬영해 고발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다”면서 “교묘하게 불법으로 유도하는 함정단속을 하기 때문에 약사들의 불만과 피로는 극에 달하고 있다. 전의총의 불법적이고 파렴치한 행위는 누가 봐도 용납할 수 없는 대국민 기만행위기에 적극적으로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예비후보는 “국민건강을 위해 의·약이 힘을 합쳐도 힘든 보건의료의 열악한 현실에서 의사단체인 전의총이 상식 이하의 몰카라는 극단적인 방법까지 동원해 묻지마 식 고발, 폭로전을 전개하는 것은 누가 봐도 납득할 수 없는 비상식적인 행위”라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전의총의 이러한 행위는 약사직능은 물론 보건의료계 및 사회전반에 걸쳐 서로를 헐뜯는 반목과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로, 의사라는 전문인의 올바른 태도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더불어 “전의총은 히포크라테스 선서 정신의 초심으로 돌아가 의사들의 불법 리베이트 및 병·의원 불법 행위에 침묵하지 말고, 의사 스스로의 불법사례 개선을 위한 자정노력에 매진해 국민보건향상에 매진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조 예비후보의 이러한 입장은 최근 전의총의 고발 결과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약사 가운 미착용으로 인한 단순 과태료 처분을 받거나 무혐의 처분을 받은 만큼, 전의총의 약국 고발 행위가 약사 직능에 흠집을 내기 위한 것이라는 약사들의 여론과 같은 맥락으로 파악된다.

한편 조 예비후보는 대약 김구 회장에게도 회원 보호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임해줄 것을 호소했다.

조 예비후보는 “전국의 회원들이 전의총의 몰카 고발로 몸살을 앓고 있고, 성남시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전의총을 단죄하고 있는데도, 대약은 남의 집 불구경 하듯 뒷짐만 지고 있다”면서 “온몸을 던져서라도 회원들을 지켜야 할 김구 회장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라도 김구회장은 어려움에 처한 회원들의 현실을 직시하고 살신성인의 자세로 올바른 해결책을 제시할 것을 강력히 호소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