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자랑스런 약사상 구현 노력"

약사권익 신장 주력한다

2004-03-13     의약뉴스
12일 제33대 대한약사회 회장에 원희목씨가 취임했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자랑스런 약사상 구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50차 총회석상에서 정식으로 회장에 취임한 원씨는 "약사회 역사는 도전과 극복의 연속이었으며, 이 모두가 약사직능의 전문성을 지키려는 의지의 발현 과정이었다" 고 강조했다.

원회장은 또, "약사의 권익신장에 주력하되, 그 권익이 국민의 이익과 합치되는 선을 지키도록 하겠다. 아울러 약사회를 가장 훌륭한 사회 직능단체로 평가받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약사들은 원 회장 취임을 계기로 약사사회가 한층 성숙되고 약권이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원회장이 민초약사들의 가려운 곳을 이해하지 못하고 높으 곳으로만 임한다면 결코 성공한 회장으로 기억되지 않을 것 이라고 주문하고 있다.

한편 총회는 30여억원의 예산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총회의장은 직전 회장인 한석원씨가 맡았다. 감사는 원희목 회장파가 민 곽순덕 주상재 이무남씨가 반대파가 도전자로 내세운 정병표 최병호 최영숙씨를 경선끝에 누르고 당선됐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