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니 제거에 적당한 세탁 '온도는'
54도 이상의 물에 ...헤어 용품은 알코올이 좋아
2012-10-1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니머스 재단이 머릿니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최근 소개했다.
머릿니는 사람의 두피로부터 소량의 피를 빨아먹는 작고, 날개가 없는 기생성 곤충이다. 머릿니는 질병을 퍼뜨리지는 않지만, 고통과 감염을 야기할 수 있는 가려운 물린 상처를 남긴다.
니머스 재단은 머릿니를 없애기 위해서는 최소 54도 이상의 물로 최근 입었던 옷 혹은 최근 사용했던 침구류 등을 세탁하고, 뜨거운 열기의 건조기로 20분 정도 말리는 것이 좋으며, 세탁할 수 없는 침구류 혹은 의류들은 드라이클리닝을 하거나, 최소 2주 동안 밀폐된 봉지에 넣어 봉해두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 집 혹은 차 안의 덮개 혹은 카펫은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깨끗이 하고, 머릿니 침입이 있는 사람이 사용했던 빗, 브러쉬, 머리핀, 머리 밴드 및 기타 머리 장신구들은 버리거나, 알코올, 매우 뜨거운 물 혹은 약용 샴푸에 한 시간 동안 담궈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