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예방 접종 'HIV 포함' 헤르페스도 막아

성관계 통해 전염 되는 ...다른 감염도 예방

2012-10-1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새로운 한 예방 접종 방법이 HIV를 포함한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감염 뿐 아니라, 성기 헤르페스를 막아줄 수 있다고 예일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예방 접종 모델은 몸 전체를 순환하는 T-세포로 알려진 면역계의 항체보다는 바이러스 노출이 일어나는 곳인 질의 조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연구를 실시하는데 있어서, 연구진은 ‘prime and pull strategy’라는 것을 이용해 질 조직에 T세포를 구성했다. 연구진은 우선 폭넓은 T-세포 반응을 야기함으로써 쥐의 면역계를 준비시켰다. 그리고 난 후, 면역계를 동원하는데 도움을 주는 물질인 케모카인(chemokines)을 국부적으로 바름으로써 질 세포에 활성화된 T 세포를 모았다.

연구진은 이 방법이 성기 헤르페스가 감각 신경 세포로 퍼지는 것을 제한함으로써 성기 헤르페스를 막아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 예방 접종 모델이 HIV-1과 같은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다른 감염도 막아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기 헤르페스는 가장 흔한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감염으로, 현재 이것에 대한 치유 방법은 전혀 없다.

이 연구 보고서는 ‘Nature’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