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조달청, 의료물품 표준화 업무협약 체결
G2B 및 B2B 분야 발전 민관협력 새 장 열어
2004-03-12 의약뉴스
병협과 조달청은 국제표준에 의한 전자상거래의 활성화가 국가경쟁력 향상의 요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민관협력에 박차를 가하게됐다.
이번 업무협약의 협력분야를 살펴보면 분류체계 및 전자카탈로그의 국가표준화, G2B와 B2B의 공동발전 촉진, 상품(목록)분류체계 및 속성체계의 표준화 유도, 식별체계 공동 활용, 국제코드관리기관과의 공동협력 추진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 따라 병협과 조달청은 G2B 및 전자상거래에 대한 표준제정 및 표준화를 구축함에 있어 국제표준에 입각하도록 상호협력하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키로 했으며 필요에 따라 공동작업반을 구성하여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각종 정보 및 자료교환을 통한 편의제공, 기술 등을 쌍방의 업무규정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공동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병협과 조달청간 전자카탈로그 표준화와 의료용품 DB 구축에 대한 협력으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국공립 병원은 물론 민간병원까지 민·관이 동일한 관리체계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유통 뿐 아니라 병원장비 관리 전산화 등 중복투자에 따른 국가재원의 낭비를 방지하는 효과도 예상된다.
한편, 병협은 지난해 B2B 의료용구업종 컨소시엄이 산자부 시범사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표준화 및 물품 DB구축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