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좀 주기 싫으면 강으로 돌려 보내줘~

2012-10-16     의약뉴스

 
 
 
꿈을 꾸게 하는 것은 이성이 아니고 감성이며 두뇌가 아니고 심장이라고 한다.

여기 잉어가 자유롭게 헤엄친다. 길고 깊은 강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제법 넓다. 사람이 지나가자 입을 벌린다. 벌린 입 사이로 목젖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입을 둥그렇게 말아 올린 주변으로 수염이 두 줄 길게 나 있어 붕어가 아니고 잉어라는 것을 증명한다. 벌린 잉어의 꿈은 먹이 좀 달라 일까, 아니면 나 좀 자유로운 곳으로 풀어 달라고 하소연 하는 것일까.

 
 
 

참고로 잉어 꿈은 길몽이라고 한다. 산모가 꾸면 훌륭한 사람이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몽가들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