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대약은 여론조작 중지하라" 분노
설문조사 기관지 악용... 반회원적 행위 비판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서울시약사회 조찬휘 전 회장(사진)이 최근 진행된 약사공론의 설문조사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조 전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약사공론을 통한 여론조작을 중지하라”고 주장했다.
자료에서 조 전 회장은 “개혁과 쇄신을 강력히 요구하며 분노하고 있는 우리 약사회원들이 어리석게 현 대약 집행부 출신의 인사를 지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최근 일련의 사태를 종합해보면 대약 현 집행부는 주위의 여건이나 약사공론 여론조사 중단을 지시하고,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다시 여론조사를 슬그머니 재개하는 등 비상식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 “이는 기관지의 자유롭지 못한 체제 특성을 악용한 매우 반회원적인 행위가 아닐 수 없다”면서 “약사공론이 비록 기관지이지만 정론직필의 언론정신을 훼손해서는 결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설문조사를 실시할 때 후보들의 순서를 원칙에 따르지 않고 현 집행부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한 흔적이 있다면서, 그 내막을 밝히고 외부의 간섭은 없었는지 밝히라고 주장했다.
조 전 회장은 “이 부분의 진실을 약사공론이 밝힐 수 없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러니 지금 당장은 아니라도 가까운 시일 내에 약사공론의 기자나 직원 중 양심선언을 통해 진실을 밝히는 용기있는 행동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약사공론은 6만 약사들의 기관지이지 집행부의 사유물이 아님을 밝혀둔다”면서 “이제 약사공론도 집행부의 계도지나 홍보지의 누명을 벗고 언론 본연의 사명인 감시비판기능을 회복해야 사랑받는 언론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