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채로 굽는데 맛은 어떤지 궁금하시죠

2012-10-02     의약뉴스

 
 
 
 
먼저 긴 창대미를 준비 합니다. 그리고 마구 휘두르죠. 후두둑, 후두둑... 마치 우박이 쏟아 지듯 하는 소리와 함께 밤송이가 떨어집니다.

이제 주울 일만 남았죠. 비료 푸대에 가득 밤송이 담아 가지고 옵니다. 그리고 낫이나 삽을 이용해 밤을 바르죠.

밤 바르기가 끝나고 남은  밤송이를 통채로 아궁이 속에 넣습니다. 밤가시는 타닥타닥 타들어 가고 이윽고 익은 밤 냄새가 납니다. 더 타기 전에 꺼내서 껍질을 벗기죠. 생 밤송이 보다 잘 벗겨 집니다.

 
 
 

그리고 밤을 꺼냅니다. 어, 뜨거! 하면서 알 밤을 까면 잘 익은 속 밤이 보이죠.

 
 
먹습니다. 어떤 맛 이냐고요. 군밤 맛입니다. 긴 연휴가 있는 10월의 첫째주,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