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 부임 첫 수가협상 잘 했다" 기대

공단-의약단체장 첫 상견례...수가 협상 본격 시작

2012-09-26     의약뉴스 손락훈 기자

내년도 수가협상의 시작을 알리는 공단과 의약단체의 장이 만나는 간담회가 열렸다.

26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공단·의약단체장 간담회에서 김종대 이사장을 비롯, 의협 노환규 회장, 병협 김윤수 회장, 치협 김세영 회장, 한의협 김정곤 회장, 약사회 김 구 회장, 간호협 성명숙 회장 등이 만나 인사를 나눴다.

김종대 이사장은 “이사장 부임 후 첫 수가협상인데 원만하게 협상이 완료되길 기대한다”며 “공급자와 가입자, 보험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이상적인 결과가 나와 협상이 잘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여러 의약단체장들은 대체적으로 좋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적정 수가 확보를 요구했다.

▲ 26일 열린 의약단체장 간담회에서 (왼쪽부터)김세영 회장, 김구 회장, 노환규 회장, 김종대 이사장, 김윤수 회장, 김정곤 회장, 성명숙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협 노환규 회장은 “의사는 좋은 의료서비스 제공의 전제하에 경제적인 진료를 하는 것이지 경제성이 우선순위가 아니다”며 “하지만 지금처럼 수가가 너무 낮으면 질 좋은 의료서비스 제공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의협 김정곤 회장은 “한정된 재원으로 모두가 웃는 협상결과를 내놓기 어렵다는 것을 이해한다”면서도 “공무원, 직장인 등의 연봉상승률에 턱없이 부족한 현재의 인상률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병협 김윤수 회장은 “어제 지방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지방중소병원의 경영난과 의료인력 확보 등 문제가 심각하다”며 “경기침체와 환자 수 감소 등의 원인도 있겠지만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수가 인상률이 제일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수가협상의 1차적 목표는 한정된 재원안에서 공급자, 가입자, 보험자가 만족하는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마감시한에 임박하지 않고 적정한 수준의 수가가 결정되도록 공단은 모든 것을 솔직하게 터 놓고 협상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공단과 개별 의약단체간의 본격적인 수가협상은 이르면 이번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