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소 운동, 어린이 당뇨병 위험 감소한다
하루 20분 운동 만으로도...인슐린 내성 개선
2012-09-22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과체중 어린이들의 당뇨병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지아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미국 초등학생의 1/3이 과체중 혹은 비만이다. 이번 연구의 배경 정보에 따르면, 아동기 비만은 제 2형 당뇨병을 포함해 앞서 성인들에게서만 발생되는 것으로 생각됐던 여러 건강 문제들과 관련이 있었다.
연구진은 200명 이상의 비활동적인 과체중 혹은 비만 미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유산소 운동의 다른 총양이 인슐린 내성, 전체적인 체지방 수치, 복부 지방 정도와 같은 당뇨병 위험 요인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평가했다. 이 어린이들은 평균 9.4세였다.
이 어린이들 중 일부는 평균 13주 동안 일주일에 5일 유산소 운동을 적게(하루에 20분) 혹은 많이(하루에 40분) 하도록 무작위로 분류됐다. 이들은 보통의 신체 활동을 했던 어린이 대조군과 비교됐다.
연구진은 유산소 운동을 적게 하거나, 많이 했던 어린이들은 대조군 어린이들보다 인슐린 내성에 있어서 훨씬 더 큰 감소를 나타냈으며, 전체적인 체지방 및 복부 지방에 있어서도 훨씬 더 큰 감소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운동 관련 당뇨병 위험 요인 감소는 소년, 소녀 모두에게서 나타났으며, 다른 인종의 어린이들에게서도 나타났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