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수퍼섹터 리더 기업 선정
필립스는 201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개인 및 가정용품 분야에서 2년 연속 수퍼섹터 리더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전해왔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필립스가 자사 헬스 앤 웰빙 전략의 필수 요소로 지속가능성 부문을 꾸준히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바를 잘 보여주고 있다.
공급망 내 혁신 및 효율, 투명성에 주안점을 두고 투자를 지속하는 동시에 긍정적인 소비자 경험에 초점을 맞추어 온 필립스는 지속가능성을 모든 사업의 근간에 두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이러한 필립스만의 기업 철학은 기후전략, 환경보고 및 인적자본 개발 등과 같은 사회지표 부문에서 높은 다우존스지수로 반영됐는데, 주목할 만한 성과는 필립스가 공급망 관리 부문에서 만점에 가까운 99점을 받았다는 점이라고 사측은 내세웠다.
프란스 반 하우튼 로열 필립스 일렉트로닉스 회장은 “필립스는 혁신을 통해 전 세계를 보다 건강하고 지속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필립스는 2025년까지 매년 30억 명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 비즈니스 영역에서 환경 및 사회적 부분을 고려해 온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거 그는 "지속가능성은 필립스 전략 및 혁신의 필수 요소이며, 장기적 성장과 수익성을 가져다 줄 중요한 기회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필립스는 지속가능경영 전략으로 에코비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헬스케어 혜택 제공, 자재 재활용, 에너지 효율의 세 가지 주요 성과지표를 바탕으로 2015년까지의 목표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필립스는 2015년까지 5억 명에게 헬스케어 혜택을 제공하고, 자재 수집 및 재활용률과 제품 생산 시 재활용 재료 활용률을 2009년 대비 두 배 확대하며, 에너지 효율 부문에서도 2009년 대비 50%를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필립스는 2000년부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 포함돼 왔으며,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지와 런던증권거래소 공동 소유의 FTSE인터내셔널이 개발한 FTSE4Good지수에도 윤리적 기업으로 계속해서 선정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