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병원 김광태 이사장, 성실납세 장관 표창

"정부도 세금 국민복지에 제대로 지출해야"

2004-03-05     의약뉴스
의료법인 인석의료재단(울산보람병원, 언양보람병원, 온산보람병원) 김광태이사장이 지난 3일 '제3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성실납세한 공적을 인정받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00년에도 성실납세자로 국세청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지역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역할을 하고 있는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하는 것은 마땅히 해야 할 일" 이라며 "언양과 울산 온산보람병원 전 의료진과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직원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라고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김 이사장은 이어 "세금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성실히 납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부도 세금을 국민복지에 제대로 지출해야 한다"며 "흔히 세금을 성실히 납부했다면 돈을 많이 벌어 세금을 많이 낸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만큼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도 투명하게 경영을 한 것이며 과거에는 세금은 국민의 4대 의무라고 생각했지만 현재는 사회 환원 차원에서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세금납부에는 인색하면 않된다는 논리를 일관되게 주장했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