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담배, 연기 나는 담배 대체품 아냐
안전하지 않아...암 심장 구강 위험 높아
2012-09-11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미국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 ACS)가 무연 담배(Smokeless tobacco)가 연기가 나는 담배에 대한 더 안전한 대체품이 아니라고 전하면서, 무연 담배가 증가시키는 위험들에 대해 최근 밝혔다.
미국암학회는 무연 담배가 구강, 혀, 인후, 식도, 위, 췌장 등에 암을 야기하며, 심장 마비 혹은 뇌졸중과 같은 합병증을 포함한 심장 질환과 니코틴 중독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암이 될 수 있는 구강 내 염증인 백반증(Leukoplakia)과 치아 뿌리 주변의 뼈 손실 위험도 무연 담배가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잇몸 약화, 치아 손실, 닳은 치아, 치아 얼룩, 입 냄새를 포함한 구강 문제들에 대한 위험도 높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