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트라, 15분만에 약효 발현
12시간동안 효과 지속
2004-03-04 의약뉴스
지난 26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4회 국제남성갱년기학회 발표자료에 따르면 레비트라를 복용하고 성관계를 시도한 발기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복용 후 15분부터 약효가 발현되어 12시간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별도로 2년간 진행된 장기 임상시험에 따르면 레비트라는 발기부전 환자의 발기 능력을 유의적이며 지속적으로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레비트라 약효 발현 시간을 연구한 이탈리아 밀라노의 비타 살루트 산 라파엘레 대학(Universita Vita Salute San Raffaele) 성의학 센터 소장인 프란체스코 몬톨시(Francesco Montorsi) 박사는 “이번 실험을 통해 나타난 새로운 결과는 많은 남성들이 레비트라에 왜 만족하는지 설명해준다. 레비트라는 작용개시가 빠르고 그 효과가 12시간까지 지속되어, 남성들이 발기부전제에게 갖는 요구에 만족시키는 적절한 효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발기부전 환자들은 필요할 때 작용해 그들이 자신감을 느끼게 해주는 치료제를 원한다. 환자들은 발기부전치료제의 효과가 언제 나타낼지 또 그 효과가 믿을 만한지 걱정하지 않고 성생활을 충분히 즐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레비트라의 약효발현 시간 연구는 두 건의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 3상 임상시험을 통합 분석 했다. 연구 대상은 발기부전을 6개월 이상 겪어온 1,479명의 남성이었고, 이들은 레비트라 5, 10, 20mg나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되어 12주 또는 26주간 투약 받았다.
임상연구 결과, 모든 측정 시간대에서 레비트라가 위약대비 성관계 성공률(SEP3-Sexual Encounter Profile : 성공적인 성관계를 가질만큼 충분히 발기가 되었습니까?)을 통계적으로도 의미있게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측정 시간대별 성공률을 보면 약을 복용하고 나서 성관계를 시도하였을 때 복용 후 15분까지 성관계에 성공한 환자비율은 세 용량 모두에서 52~64%, 복용 후 8시간에서 12시간 사이에 측정 결과 성공률은 64~86%에 달했다.
또한 10명 중 9명(88~93%)이 약을 복용한 후 120분 안에 성교를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한 후 2시간 안에 성행위를 시도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복용 후 120분까지 레비트라의 성관계 성공률은 세 용량 모두에서 59~70%에 달한다.
이번 연구에서 약물과 관련된 이상반응은 경증에서 중등증 사이였으며 가장 흔히 보고된 이상반응은 두통, 홍조, 비염, 소화불량이었다.
이밖에 제4회 국제남성갱년기학회에서 발표된 자료에서는 레비트라가 장기간의 임상 연구를 통해 발기능력과 성관계 성공율에 있어 믿을 수 있는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
52주간 이중맹검으로 진행했던 임상시험에서, 임상시험 기간을 1년 더 연장하자 566명의 남성이 추가 시험 기간 동안 레비트라 10mg 또는 20mg을 계속 복용하겠다고 응답했다.
총 2년 간 47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시험의 결과는 레비트라를 복용한 임상 참가자 10명 중 9명은 임상 기간동안 발기 능력이 향상되었다.(레비트라 20mg를 복용한 남성의 92%, 레비트라 10mg을 복용한 남성의 90%)
또, 임상 참가자의 성관계 성공률(SEP3-Sexual Encounter Profile : 성공적인 성관계를 가질만큼 충분히 발기가 되었습니까?)이 약물 복용 전과 비교할 때 평균 5배 정도 향상되었다. (레비트라 20mg를 복용한 남성은 복용 전 17%에서 89%로, 레비트라 10mg을 복용한 남성은 16%에서 87%로 향상됨)
한편, 연구를 주관한 몬톨시 박사는 “이번에 발표된 연구를 통해 레비트라가 빠르고 강력한 발기부전 치료제임을 확인해 주었다. 이로써 많은 발기부전 환자에게 레비트라를 믿고 자신 있게 처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