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ㆍ음주 10대' 진통제 남용 위험 크다

남성이 더 심각...여성은 마리화나 이용시 약물 남용 연관

2012-08-22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는 십대 청소년들이 일생 중 후일 처방 진통제를 남용할 위험이 2~3배 더 높을 수 있다고 예일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2006~2008 약물 사용과 건강에 대한 미국 국가적 조사(National Survey on Drug Use and Health)에 포함된 18~25세 사이의 젊은 성인들로부터 모아진 정보를 분석했다.

조사된 이 젊은 성인들 중 약 12%는 현재 처방 약 오피오이드(opioids)를 남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중 57%는 10대 때 알코올을 남용했으며, 56%는 담배를 피웠고, 34%는 마리화나를 이용했다.

연구진은 약 350만 명의 젊은 성인들이 처방 약 오피오이드를 남용하고 있으며, 이 숫자는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성별도 오피오이드 남용 위험과 관련이 있었음을 발견했다. 남성들에게 있어서 10대 때의 담배, 알코올, 마리화나의 이용은 일생 중 후일 오피오이드 남용에 대한 더 큰 위험과 관련이 있었다.

여성들의 경우, 마리화나의 이용만이 후일 약물 남용과 관련이 있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Adolescent Health'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