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병 약 , 나쁜 임상 결과 개발 '중단'

비파뉴주맙...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2012-08-0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가능성 있는 약의 개발이 임상 시험에서의 실망스러운 결과로 인해 중단됐다고 제조사 존슨 앤 존슨과 화이자가 최근 밝혔다.

뉴욕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회사측은 바피뉴주맙(bapineuzumab)이 경미한 정도에서 중간 정도까지의 알츠하이머병이 있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 약에 대한 연구를 보류했다.

다른 많은 실험적인 알츠하이머 약들처럼 비파뉴주맙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여겨지는 뇌의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표적으로 삼았다.

가장 최근의 임상 시험에 참여한 연구진 중 한 명은 베타 아밀로이드 이론을 아직 포기할 때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한편, 존슨 앤 존슨의 자회사인 얀센 연구 개발팀의 후세이니 맨지 박사는 "두 개의 비파뉴주맙 4상 연구들에 대한 결과가 실망스럽지만, 베타 아밀로이드를 표적으로 삼고, 제거하는 것이 이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능한 임상적 이점들을 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