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피라 복용' 다발성경화증 환자 발작 높아
심각한 신장 손상으로 ...라벨 업데이트
2012-07-25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암피라(Ampyra, dalfampridine)를 복용하고 있는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이 발작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미FDA가 최근 경고했다.
이 약은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걷는 능력을 개선시키기 위해 처방된다.
FDA가 이 약과 관련된 부작용 보고들을 검토한 결과,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이 이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 후 수 일에서 수 주 내에 대부분의 발작이 발생했으며, 발작 병력이 없는 환자에게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FDA에 따르면, 암피라는 발작 병력이 있는 환자 혹은 중간 정도에서 심각한 정도까지의 신장 손상이 있는 환자들에게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FDA는 의사들에게 처방 정보를 명확하게 해 주기 위해 암피라의 라벨을 업데이트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