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감염 여성, 자궁경부암 '위험은'
비감염 여성에 비해...높지 않다 나와
2012-07-24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AIDS를 야기하는 바이러스인 HIV 감염이 여성들의 자궁경부암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400명 이상의 HIV 감염 여성과 300명 정도의 비감염 여성을 조사했다.
이 여성들 모두는 정상적인 Pap 테스트를 받았고, 연구 시작 무렵 종양을 일으키는 HPV DNA에 대해 음성 결과를 받았다. 몇몇 형태의 HPV는 자궁경부암을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적 조사 5년 후, 자궁경부 전암 위험이 두 그룹 여성 모두에게서 유사하게 낮았다. 연구진은 이 여성들 중 자궁경부암이 발병한 여성은 아무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정상적인 Pap 테스트를 받았고, 종양을 야기하는 HPV가 없는 HIV 감염 여성들에게 있어서 자궁경부암 5년 위험이 HIV에 감염되지 않은 여성들의 위험과 유사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