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기 출산 여성 '유방암 위험' 높다
모유수유하고 ...운동으로 극복해야
2012-07-19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큰 아기를 출산한 여성들은 유방암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University of Texas Medical Branch'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큰 아기를 가지는 것은 유방암 발병과 진행 가능성을 상승시키는 몇몇 임신 호르몬의 더 높은 농도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진이 두 개의 장기간 미국 연구들로부터 나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큰 아기들을 출산했던 여성들이 가장 작은 아기들을 출산했던 여성들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2.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아기의 체중과 관련된 이 같은 위험 증가는 어머니의 출생 시 체중과 기존의 유방암 위험 요인들과는 별개였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가장 큰 아기들을 출산했던 여성들은 아기의 출생 시 체중과 유방암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 농도가 높을 가능성이 25% 더 높았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들은 유방암이 나타나기 수십년 전에 유방암을 예측하고, 예방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여성들이 자신들의 임신 호르몬을 바꿀 수는 없지만, 유방암에 대해 일반적인 보호를 위한 조치는 취할 수 있다. 모유 수유, 한 자녀 이상 가지는 것, 건강한 식습관, 운동이 유방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PLoS One'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