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새 비만약 '큐시미아' FDA 승인

부작용으로 출생결함...임부사용 절대 금지

2012-07-19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새로운 비만 치료제 큐시미아(Qsymia, phentermine/topiramate)가 미FDA에 의해 최근 승인됐다.

지난 6월, 약 13년 만에 벨비크(Belviq)가 비만 치료제로 먼저 승인된 바 있다.

큐시미아는 BMI 30 이상의 비만 혹은 고지혈증, 고혈압, 제 2형 당뇨병과 같은 체중 관련 질환이 있는 BMI 27 이상의 성인들에 대해 승인됐다.

FDA는 큐시미아가 구순열과 구개열을 포함한 출생 결함들을 야기할 수 있어, 절대 임산부에 의해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가임기 여성들은 이 약을 시작하기 전에 임신 테스트를 해야 한다.

FDA는 치료 12주 후 체중의 최소 3%가 감소되지 않은 사람들은 이점이 없을 수 있으며, 이 약의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큐시미아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비만 및 과체중인 사람들 3,700명이 포함된 임상 시험에서 평가됐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손과 발의 저림, 현기증, 입맛 변화, 불면증, 변비, 구강 건조 등이 있었다.

한편, 제조사 비버스(Vivus Inc.)는 심장 마비, 뇌졸중과 같은 주요 심장 문제들에 대한 큐시미아의 위험을 평가하기 위한 시판 후 연구들을 실시할 것을 요구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