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센트룸 소송 위협 대처 '방법은'

유방과 결장 건강 관련...라벨 제거 노력

2012-07-0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화이자가 과대 광고로 고발된 후, 자사의 인기있는 센트룸(Centrum) 비타민 제품군의 라벨에서 '유방 건강'과 '결장 건강'에 대한 주장을 제거하고 있다고 ABC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소비자 단체인 CSPI(Center for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가 화이자에 대해 소송하겠다고 위협한 후 나타났다. CSPI는 "유방과 결장 건강에 대한 이러한 주장은 이 보충제가 유방암과 결장암을 막아준다는 것을 암시했다. 질환 예방 주장은 보충제 제조사들이 법적으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보충제 제조사들은 소비자들이 이러한 약들이 암을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도록 오도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화이자사는 CSPI에 동의하지 않지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라벨 표현을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또, 화이자는 심장 건강과 이 비타민이 에너지를 상승시킨다는 개념을 나타낸 센트룸 라벨의 표현도 변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센트룸 라벨은 심장 건강 표현과 함께 이 보충제가 콜레스테롤 저하제에 대한 대체약이 아니라는 관련 정보를 싣을 것이며, 추가적인 언어로 이 약이 에너지를 상승시키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