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잘못된 판촉 30억 달러 벌금 물어

안전성 데이터 미보고...기소 당하기도

2012-07-03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두 가지 약을 잘못 판촉한 것과 한 가지 약에 대한 중요한 안전성 데이터를 보고를 하지 않은데 대해 30억 달러의 벌금을 물었다고 AP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미 법무부는 이 거대 제약사가 항우울제 팍실(Paxil)이 18세 이하의 사람들에 대해 승인되지 않았음에도 어린이에 대한 이 약의 이용을 판촉했다고 말했다.

또, 이 회사가 웰부트린(Wellbutrin)이 승인 받은 유일한 질환인 우울증 외 용도로 이 약을 권장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미 정부는 2001~2007년 사이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자사의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Avandia)의 심장 안전성을 평가하는 두 가지 임상 시험에 관해 보고하지 않았다고 기소했다.

이번 처벌에는 벌금 10억 달러와 연방 정부 및 주 정부와의 민사상 합의금 20억 달러가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