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13년 만에 새로운 비만약 '승인'

제니칼 이후 처믐...적게 먹어도 포만감

2012-06-29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아레나사(Arena Pharmaceuticals)의 벨비크(Belviq, lorcaserin hydrochloride)가 제니칼 이후 13년만에 항비만 약으로 미FDA 승인을 최근 받았다.

FDA에 따르면, 이 약은 BMI 30 이상인 18세 이상 사람들 혹은 제 2형 당뇨병 혹은 고혈압과 같은 체중 관련 질환도 있는 BMI가 최소 27인 성인들에 대해 승인됐다.

벨비크는 적게 먹은 후 사람들이 포만감을 느끼도록 도움을 주는 뇌 수용체를 활성화하도록 고안됐다. 이 약은 약 8천 명의 과체중과 비만인 사람들에 대한 연구에서 임상적으로 평가됐다.

이 약의 라벨에는 치료 12주 후 체중의 최소 5% 감소에 실패한 경우, 이 약의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FDA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아레나가 사용자의 심장 마비, 뇌졸중 및 기타 심혈관 문제 위험을 측정하기 위해 6개의 시판 후 조사 연구들을 실시할 것을 요구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벨비크의 흔한 임상 부작용으로는 두통, 현기증, 피로, 메스꺼움, 구강 건조, 변비가 있었다. FDA는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은 저혈당 위험이 매우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