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문제 있는 학생 불꺼지면 감정 폭발

어둠 속에서 더 쉽게 놀라...새치료 기대

2012-06-2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수면에 문제가 있는 일부 성인들이 실제로 어둠을 무서워할 수 있다고 캐나다 라이어슨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밝고, 어두운 두 가지 환경에서 대학생들의 눈 깜박거림 반응을 측정하기 위해 큰 소리의 소음을 이용했다.

그 결과, 잠을 잘 자는 사람들은 소음에 익숙해진 반면, 수면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은 불이 꺼졌을 때, 감정의 폭발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잠을 잘 못 자는 사람들은 잘 자는 사람들에 비해 어둠 속에서 더 쉽게 깜짝 놀랐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치료 받지 않은 공포증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또, 새로운 치료가 어둠을 무서워하며, 수면 문제가 있는 성인들을 돕는데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환자들에 대한 치료 요소를 더하고, 현존하는 치료 요소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보스톤에서 열린 'Associated Professional Sleep Societies'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