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약사대회 성공여부 분회장 손에 달렸다
목적과 내용이 뚜렷하면 적극 찬성 입장
2004-02-18 의약뉴스
이에따라 시약은 분회장들의 적극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시약은 17일 임원과 분회장 상견례 겸 첫 분회장 회의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시약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분회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대해 분회장들은 목적과 내용이 뚜렷하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한 분회장은 " 서울약사대회는 권태정 회장의 선거공약이며 의계에 맞불을 놓는다는 의미 그리고 약권수호를 위해 반대할 명분이 없다" 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분회는 참여에 미온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약사대회가 전국적인 규모도 아니고 서울회원만을 상대로 열린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 대약이 주관해야 하는데 시약이 일을 벌여 모양새가 우습게 됐다" 며 " 적극 찬성할 입장은 못된다" 고 강조했다.
또다른 관계자 역시" 대약에 반대하는 모양새를 비추는 대회는 옳지 않다" 며 " 아무리 선거공약이라 하더라도 자중할 것은 해야 한다" 고 말하기도 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