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자, 비흡연자 보다 병원비 많이 든다
수술 후 합병증 때문...복잡한 수술 후 더 높아
2012-06-05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긴급하지 않은 대기 수술(elective surgery)를 받은 흡연자들이 비흡연자들보다 병원비가 훨씬 더 많이 든다고 아이오와 대학 병원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수술 후 호흡기 합병증이 흡연자들의 이 같은 비용 증가에 대한 주요 원인이라고 전했다.
연구진은 1년 동안 123개 재향군인 메디컬 센터 중 한 곳에서 외과 수술을 받았던 환자 약 1만 5천 명(대부분 백인 남성)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환자들의 34%는 현재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었고, 39%는 이전에 흡연을 했던 사람들이었으며, 27%는 전혀 흡연을 한 적이 없었던 사람들이었다.
전체 입원 중 병원비가 전혀 흡연을 한 적이 없었던 환자에 비해 현재 흡연자들에게서 4% 더 높았다. 이것은 흡연자들에게 약 900달러의 더 높은 평균 비용이 드는 것으로 해석됐다.
이전 흡연자들은 전혀 흡연을 한 적이 없었던 환자들에 비해 현저히 더 많은 비용이 들지 않았다.
연구진이 더 복합적인 수술에 초점을 맞추었을 때에는 흡연자에 대한 병원비가 전혀 흡연을 한 적이 없었던 환자들보다 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 많은 연구에서 입원 일수 기간이 아닌 수술 후 호흡기 합병증이 흡연자들에게 있어서 더 높은 병원비에 대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Surgeons'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