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완전한 게놈 지도' 완성
세계 최대 규모...새 치료법 기대
2012-05-31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아동기 암에 대한 세계 최대 유전자 데이터가 새 치료 방법의 개발을 서둘기 위해 미국 과학자들에 의해 발표됐다고 BBC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 소아암 게놈 프로젝트(U.S. Pediatric Cancer Genome Project) 연구진은 어린 암 환자 260명의 완전한 게놈(모든 DNA) 지도를 만들었으며, 이 연구는 'Nature Genetics'에 게재되어 있다.
이 데이터는 이미 망막모세포종이라는 희귀한 형태의 안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 방법을 밝혀냈으며, 공격적인 아동기 뇌간암과 혈액암에 대한 새로운 정보도 제공했다.
워싱턴 의대 게놈 연구소 소장 리처드 윌슨 박사는 "많은 환자들의 암 세포에 있어서 특이하고, 수수께끼 같은 변화들을 확인했다.
다른 연구진들이 우리의 초기 발견을 기반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연구 단체와 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