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실기위주 의사 자격평가 도입 추진
2007년께 의사 시험제도 개편
2004-02-11 의약뉴스
11일 복지부에 따르면 2007년께 의사 자격 시험을 필기시험에서 임상시험 중심으로 바꾸고, 단순 필기 시험이 아닌 복합적 실기 평가방식 도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여러 방안 가운데 의과대학 본과 3학년이 필기시험, 4학년 때 임상시험을 두 차례 실시하는 3단계 시험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보건자원과 관계자는 "현재 의사 자격증 평가 도입에 대한 연구는 마친 상태로 도입 시행시기에 대한 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07년도에 맞춰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재 수행하고 있는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그 시기는 유동적일 것으로 본다"며 "아직은 의사 자격시험 도입과 시행시기를 확답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자격증 취득은 물론, 의사 양성 과정 등 많은 부분에서 불거져 나오는 이견에 대해 복지부가 어떤 대책을 마련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