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유전자 변이 요로에 미치는 영향은

증상 더 생기기거나 ...막아줄 수 있어

2012-05-23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전립선암과 관련된 몇몇 유전자 변이들이 남성들을 하부 요로 증상들이 더 생기기 쉽도록 만들 수 있으며, 또 다른 한 유전자 변이는 이런 증상을 막아줄 수 있다고 파인버그 의대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전립선암 검사 연구에 참여한 약 2천 명의 건강한 백인 남성들에게 있어서 전립선암 위험과 관련된 38개의 유전자 순차 변이들을 확인했다.

이 남성들은 자신들의 하부요로 증상의 심각도, 나이,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는데 이용되는 약물들을 복용했었는지에 대한 질문지에 답했다.

다른 유전자 변이, 나이, 약물 이용 등을 고려한 후에도, 유전자 변이들 중 4가지는 요로 증상 심각도와 관련에 있었다.

연구진은 "증가된 PSA 수치는 전립선암에 대한 위험 요인이지만, 이 수치는 기타 비암적인 상태와도 함께 증가한다. 요로 증상들과 전립선암 취약성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에 대한 이해는 더 나은 진단 및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가 유전자 변이와 요로 증상 간의 관계를 밝혀냈지만, 인과 관계를 입증하지는 못했다.
이 연구 결과는 '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AUA)'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