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아이 폐기능 발달에 악영향 '요인은'
임신 중 공기 오염 노출...장기간 나쁜 영향
2012-05-22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자궁 내에 있는 동안의 공기 오염에 대한 노출이 천식이 있는 어린이의 폐 기능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캘리포니아 프레스노에 거주하는 6~15세 사이의 천식이 있는 어린이 162명에 대한 반복된 평가를 실시했으며, 이 어린이들의 엄마들이 임신 중 공기 오염에 노출됐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미국 환경보호국 데이터를 이용했다.
이번 연구에서 임신 첫 3개월과 6개월 동안의 부유 미립자 및 오염원 질소 이산화물에 대한 노출이 천식이 있는 남아 및 여아들의 더 나쁜 폐 기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가 임신 중 공기 오염에 대한 엄마의 노출이 천식이 있는 아동들의 폐 기능 발달에 장기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데 대한 증거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연구 결과는 현재의 공기 오염 정도가 인간 건강에 해를 끼친다는 더 많은 증거도 제공하고 있으며, 교통 관련 공기 오염을 감소시키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유전자가 인간의 공기 오염에 대한 민감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는 연구를 실시하고자 하고 있다. 이런 형태의 정보는 공중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는 'American Thoracic Society' 학술 회의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