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에게 우울증과 불안이란?
신체장애 위험 높여...규칙적인 활동 필요
2012-05-16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우울증 혹은 불안과 같은 정신적 고통이 있는 노인들이 신체적 장애가 있을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고 웨스턴 시드니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그러나, 연구진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이런 문제들을 막아줄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진이 65세 이상 호주의 남성과 여성 약 10만으로부터 나온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이들 중 8.4%가 정신적 고통을 경험하고 있었다.
정신적 고통이 없는 노인들에 비해, 어느 정도의 정신적 고통이 있는 노인들은 신체 장애 위험이 4배 더 높았으며, 중간 정도의 정신적 고통이 있는 노인들은 약 7배 더 높았다.
또, 신체적으로 더 활동적인 노인들은 신체 장애를 가질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연구진은 "신제적 활동 정도가 더 높으면, 더 좋은 건강 이점들을 얻을 수 있으며, 신체적 활동을 통해 신체 기능이 더 좋으면, 의지하지 않고 더 잘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선 연구에서는 여러 나이대에서 정신적 고통이 신체 활동 감소 및 신체 장애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