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 만족하는 소녀, 우울증 위험 낮다
자부심은 더 높고...건강에 좋은 않은 행동도 적어
2012-05-0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자신의 사이즈와 몸매에 만족하는 과체중 10대 소녀들이 자신의 신체에 만족하지 않는 과체중 10대 소녀들보다 자부심이 더 높으며, 우울증이 될 위험이 더 낮고, 건강에 좋지 않은 행동을 할 위험도 더 낮다고 캘리포니아-샌디에고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진은 2004~2006년 사이 과체중 10대 100명 이상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신체 만족도가 높은 소녀들은 굶기, 식사 거르기, 구토와 같은 건강에 좋지 않은 체중 조절 행동 가능성이 더 낮았다"고 전했다.
또, 자신의 신체 사이즈와 몸매에 대한 10대 소녀들의 행복감과 소녀들의 정신적, 행동적 웰빙 간의 긍정적인 관계는 신체 만족도를 개선하는 것이 과체중 청소년들을 위한 도움 중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체중 조절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들과 동기 부여를 제공하면서, 자아상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은 어린 소녀들을 과체중과 관련된 우울감, 불안 혹은 화로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Adolescent Health'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