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눈을 감고 나무가 되어야지~
2012-05-07 의약뉴스
산에는 나무들이 있지요. 나무 없는 산은 산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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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얼굴을 한 나무도 있네요.
류시화 시인은 나무에 대한 시를 쓰려면 먼저 눈을 감고 나무가 되어야 한다고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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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푸른 신록은 다 나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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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시
나무에 대한 시를 쓰려면 먼저 눈을 감고 나무가 되어야지 너의 전생애가 나무처럼 흔들려야지 해질녘 나무의 노래를 나무 위에 날아와 앉는 세상의 모든 새를 너 자신처럼 느껴야지 네가 외로울 때마다 이 세상 어딘가에 너의 나무가 서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지 그리하여 외로움이 너의 그림자만큼 길어질 때 해질녘 너의 그림자가 그 나무에 가 닿을 때 넌 비로소 나무에 대해 말해야지 그 어떤 것도 말고
류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