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아름다운 직장문화 만들기' 운동 실시

마음을 움직이는 칭찬 한마디로 잠재능력 개발

2004-02-05     의약뉴스
을지대학병원(원장 李禎均)에서는 일의 결과만으로 평가하는 각박한 요즘의 사회풍토 속에서 직장 동료 간에 서로 좋은 점을 발견하여 칭찬하고 매사에 긍정적인 눈으로 평가하려는 '아름다운 직장문화 만들기' 운동이 최근 일고 있다.

이 운동은 직장내 구성원 모두가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서로간의 벽을 허무는 계기로 삼고자 올해 초 간호부에서 시작한 것으로, 주위의 반응이 좋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키로 한 것이다.

실제로 칭찬릴레이는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일찌감치 병원 내에서 화제가 되면서 벌써부터 직장 분위기를 부드럽고 아름답게 만드는 윤활유의 역할을 함은 물론, 교직원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하는 동력으로까지 작용하고 있다는 때 이른 평가마저 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정남연 간호부장은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의 내용처럼 기대와 칭찬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는 조직 구성원들의 숨은 능력을 개발하고 상호간의 우정을 다지는 촉매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을지대학병원(둔산) 개원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실시해온 친절교육 및 직무교육 등 '성숙한 직장문화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이 칭찬릴레이를 전 직원이 칭찬을 받게되는 날까지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