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시도지부장 의협에 강력대응 성명발표

2004-02-05     의약뉴스
직선으로 당선된 16개 시도지부장들이 단단히 화가났다. 이들은 의협의 계속되는 약사죽이기 언행에 대해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강력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도지부장들은 4일 모여 보건의료 전문직 상호간 존중과 협력기반 조성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동참할 것을 의사단체에 엄숙하게 충고한다며 의지를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만약 앞으로도 사회 혼란과 갈등을 부추기는 망언을 되풀이 할 경우 6만약사와 100만 약사가족의 힘을 모아 불순한 기도를 철저하게 분쇄해 가겠다고 밝히고 3년임기의 시작을 앞둔 시점에서 성숙된 의약분업 제2기의 출범을 선포하며 국민 중심 보건의료서비스 체계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확인했다.

또 약제사용의 적성성 평가사업을 전개해 잘못된 처방을 바로잡아 국민이 좋은 약을 올바로 쓰게 되고 보건의료 부문의 사회정의가 뿌리를 내리도록 전심전력을 다할 것을 굳게 결의한다고 다짐했다.

약사들은 의사단체의 유치한 언행에 휩쓸리지 않고 국민과 함께 국민을 위한 투약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새로운 출발에 힘을 모을 것이라며 보건의료 분야 전문직들의 최고 가치는 상호협력으로 질병의 예방과 퇴치에 힘을 모아 국민보건에 기여하는 데 있다며 그 어느 것도 이 공동의 목표를 우선할 수 없다고 천명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