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니토, 양성 신장 종양 치료제 FDA 승인 확대
결절성 경화증 환자의 ...비암성에 사용
2012-04-30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아피니토(Afinitor, everolimus)가 결절성 경화증(tuberous sclerosis complex, TSC)이라는 희귀한 유전적 상태가 있는 사람들의 양성 신장 종양을 치료하는 최초의 약으로 미FDA에 의해 최근 승인됐다.
FDA는 결절성 경화증이 뇌, 신장 및 다른 장기에 비암성 종양을 야기한다고 전했다. 이 질환은 미국 내 4만 명 정도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80% 정도가 신장 문제들이 발병한다.
FDA에 따르면, 아피니토는 이 종양의 발병과 성장에 필수적인 단백질을 막음으로써 이 같은 종양들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결절성 경화증이 있는 사람들 118명에 대해 임상적으로 평가됐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염증이 생기거나, 따가운 입, 메스꺼움, 구토, 여드름, 습진, 기침, 두통, 설사, 복통, 관절통, 다리 혹은 팔의 부종 등이 있었다. 아피니토를 사용한 여성들의 약 15%는 최소 한 번의 생리 기간을 건너뛰었다.
아피니토는 2009년 다른 약물로 잘 치료 되지 않는 신장암을 치료하는 약으로 처음 승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