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부족, 섬유근육통 변수 아니다
통증 강도와 지속 시간...예측과 관련 없어
2012-04-2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수면 부족이 섬유근육통 환자들의 통증 강도 및 지속 시간에 대한 중요한 예측 변수가 아니라고 플로리다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섬유근육통 환자들은 수면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잦아, 연구진은 이 환자들에게 있어서 수면 부족이 높은 강도의 통증과 관련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했다.
이 연구에는 섬유근육통이 있는 성인 74명이 포함됐으며, 14일 동안 이들은 추적 조사됐다. 환자들은 매일 밤 수면에 대한 일기를 매일 적었으며, 매일 저녁 자신들의 통증에 대해 평가했다.
그 결과, 이 연구에서 사용된 4개의 수면 척도는 통증 정도를 예측하는데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피로, 무활동과 같은 나쁜 수면의 영향은 수면 지속 시간 혹은 불면증보다 섬유근육통 환자들의 통증 정도에 있어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앞선 연구에서는 나쁜 기분, 국소 통증 부분의 수와 같은 요인들이 섬유근육통 환자들의 통증에 대한 중요한 예측 변수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 연구 보고서는 'The Journal of Pain'에 게재되어 있다.